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9차 이제르론 공방전 (문단 편집) == 후지사키 류 코믹스 == 은하제국 황제 [[에르빈 요제프 2세]]와 [[문벌귀족(은하영웅전설)|문벌귀족]] 잔당들이 [[페잔 자치령]]과 [[자유행성동맹]]의 도움을 받아 [[은하제국 정통정부]]를 창건하자, 라인하르트는 즉시 동맹을 상대로 선전포고한다. 그리고 비밀리에 동맹을 정복하는 장대한 계획을 준비한다. 제국민도 간신히 손에 넣은 권리가 귀족들에게 빼앗길까 두려워 라인하르트를 전면적으로 지지했고, 그에 반비례하여 골덴바움 가문을 향한 충성심은 사라졌다. 라인하르트는 [[에르빈 요제프 2세]]를 폐위하고 루트비히 3세의 손녀 카타린을 새 황제로 옹립한다. 우주력 798년 11월, 은하제국군은 [[제1차 라그나로크 작전]]의 실행에 앞서 대규모 훈련에 돌입한다. [[오스카 폰 로이엔탈]] 상급대장은 3만 척에 달하는 대규모 함대를 이끌고 [[이제르론 요새]] 공략작전 훈련에 나섰다. [[렌텐베르크 요새]]를 [[VR]] 기술을 동원하여 [[이제르론 요새]]처럼 꾸미고, 마치 실전처럼 훈련을 했다. 반면 [[볼프강 미터마이어]] 상급대장은 항행불능영역과 가까운 곳에서 함대 운용 훈련을 했다. 또한 제국은 민중에게 원정군의 진용을 공개했는데, 1진은 로이엔탈 상급대장, 2진은 미터마이어 상급대장, 3진은 [[나이트하르트 뮐러]] 대장, 4진은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제국원수였다. 이 소식은 동맹에도 전해졌지만 정부와 시민들은 어차피 [[양 웬리]] 대장이 다 막아주리라 기대했기 때문에 별다른 위기감을 느끼지 않았다. 한편 [[이제르론 요새]]는 라인하르트의 선전포고가 떨어지자 식량, 무기 등을 비축하는 등 전쟁준비에 열을 올린다. 그런데 [[은하제국 정통정부]]의 요청에 따라 [[빌리바르트 요아힘 폰 메르카츠]] 제독과 [[베른하르트 폰 슈나이더]] 중령은 이제르론을 떠나 하이네센으로 가고, 통합작전본부장 [[도슨(은하영웅전설)|도슨]] 대장은 [[율리안 민츠]]를 포레비트 성역으로 배치한다. 율리안은 이럴 거면 군속으로 돌아가겠다고 성을 내지만 양은 군인은 명령에 따라야 한다고 훈계하더니 이것을 기회 삼아 율리안에게 극비 임무를 맡긴다. 양 웬리가 문제삼은 것은 황제 일행의 망명 경로였다. 동맹 시민과 정부는 그들이 [[양 함대]]의 경계망을 피해 [[이제르론 회랑]]을 몰래 통과했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르론 요새]]의 레이더망은 회랑 폭의 1.5에 달하는 거리까지 뻗어 있었다. 무엇보다 단순 망명이라면 굳이 몰래 회랑을 통과할 필요도 없었다. 그리하여 양 웬리는 황제 일행이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회랑을 통해 동맹으로 넘어왔다고 판단, 그 중에서도 이미 도시전설로 소문이 파다한 페잔 회랑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라인하르트는 이 회랑을 통해 동맹을 침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율리안을 통해 [[알렉산드르 뷰코크]] 제독에게 경고를 하고자 한 것. [[루이 마솅고]] 준위와 함께 포레비트 성역으로 가게 된 율리안은 [[하이네센]]에서 뷰코크 제독과 만나 제국군이 넘어오기 전에 [[페잔 회랑]]의 동맹측 출구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주력 798년 11월 20일, 오스카 폰 로이엔탈 상급대장, [[헬무트 렌넨캄프]] 대장, [[코르넬리우스 루츠]] 대장이 이끄는 제국군 함대 3만 6천 척이 이제르론 회랑에 나타나 중후한 포진으로 [[이제르론 요새]]를 압박했다. 이번 작전은 [[페잔 자치령]]으로 향하는 아군 본대로 시선이 집중되지 못하도록 하는 양동작전이었으므로 굳이 요새를 함락할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로이엔탈은 동맹군 최고 지장이라고 평가받는 양 웬리를 쓰러뜨리고 요새를 함락하면 자신의 이름값이 올라가리라고 생각하여 공격을 개시한다. 그걸 본 [[한스 에두아르트 베르겐그륀]] 중장은 라인하르트의 충신이었던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와 달리 로이엔탈은 야심가지만, 그래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 공격이 끝나고 로이엔탈은 루츠에게 반포위태새를 펼치라고 명령한다. 루츠 함대가 움직이자 양 웬리는 생각할 시간을 주라고 투덜거린 뒤 [[더스티 아텐보로]] 소장과 [[에드윈 피셔]] 소장에게 출격을 명령한다. 하지만 두 함대가 출격하자 루츠 함대는 급속 전진하여 [[토르 하머]] 사거리 내에서 난전을 벌였다. 루츠는 양 웬리를 상대로 1점을 땄다고 자축하고 양 웬리도 제법이라고 평가하며 추가 병력을 내보낸다. 제국군도 이를 포착하는 데, 놀라운 것은 양 웬리의 기함 [[히페리온(은하영웅전설)|히페리온]]이 직접 출격했다는 것이다. 베르겐그륀은 함정일 수도 있다고 진언하지만 로이엔탈은 여기서 죽는다 해도 양 웬리를 제거하면 동맹을 정복하는 거나 마찬가지라는 논리로 추격을 명령한다. 모두가 히페리온에 관심이 쏠린 사이 [[발터 폰 쇤코프]] 소장이 탑승한 강습함이 제국군 함대에 접근, 기함 [[트리스탄(은하영웅전설)|트리스탄]]을 찾던 도중 제국군의 포격에 휘말려 빙글빙글 돌다가 트리스탄 좌측면에 꽂혀버린다. 하지만 로이엔탈은 강습함에는 신경쓰지 않고 적병이 트리스탄을 먼저 함락하는가, 아니면 우리가 히페리온을 먼저 격침하는 가에 대한 승부라며 돌진을 멈추지 않는다. 양 함대는 황급히 요새로 철수하지만 로이엔탈은 맹렬히 추격하여 히페리온을 잡기 직전까지 따라잡았는데, 그 순간 내부에 침입한 [[로젠리터]] 연대가 트리스탄의 제1엔진을 폭파하여 속도가 느려졌기 때문에 양 함대는 무사히 요새로 철수한다. 트리스탄에 진입한 쇤코프는 제국군 장갑척탄병을 썰어버리며 로이엔탈과 맞서고, 로이엔탈도 칼을 뽑지만 쇤코프의 실력에 밀려 패배한다. 그러나 로이엔탈은 [[제플 입자]]가 살포된 것을 알면서도 [[블래스터(은하영웅전설)|블래스터]]를 뽑아 [[동귀어진]]할 각오로 방아쇠를 당기려고 하지만, [[한스 에두아르트 베르겐그륀]]이 말려서 그만두었다. 제국군이 물밑듯이 몰려오자 쇤코프는 부하들과 함께 철수했다. 이후 로이엔탈은 접근과 후퇴를 병행하여 이제르론의 신경을 긁어댔다. 그러다가 [[페잔 자치령]]이 몰락하고 제국군이 미지의 [[페잔 회랑]]을 통해 동맹령에 침입하자 동맹군 사령부는 양 웬리에게 자유재량권을 준다. 양 웬리는 그러자 곧바로 요새 포기를 선언하고 철수작전 '방주 계획'을 시작한다. 철수에 앞서 [[더스티 아텐보로]]가 입안한 군사작전으로 제국군의 눈을 가리고, 그 사이 군과 민간인들이 철수하는 계획이었다. 이제르론에서 수송함 4백 척과 군함 2천 척이 출항하자 평소 요새에 강공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한 [[헬무트 렌넨캄프]]는 즉시 추격을 시작한다. 렌넨캄프는 이번 사태가 함대를 이제르론의 부유 포대 앞으로 유인하여 섬멸하는 적의 유인책이라고 추측했고 이를 역으로 이용하고자 했다. 함대를 둘로 나누어 추격하는 렌넨캄프는 부유 포대가 나타나자 즉시 방향을 틀어 부유 포대를 집중 공격, 모조리 파괴했고 곧바로 수송함대를 추격한다. 속도가 느린 수송함대는 추격을 뿌리칠 수 없었고 전투함들은 수송함을 포기하고 도주한다. 수송함에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양 웬리의 가족을 포로로 잡을 생각에 들뜬 렌넨캄프는 수송함대에 정선을 요구하지만, 그 순간 수송함이 모조리 폭발했다. 렌넨캄프의 기함도 폭발에 휘말렸고 렌넨캄프는 바닥에서 올라온 폭발에 휘말려 중상을 입는다. 렌넨캄프 함대가 폭발에 휘말린 사이 본대는 진짜 철수를 시작했다. 로이엔탈은 방금 일어난 폭발이 길을 막아 추격이 어렵고, 박살난 렌넨캄프 함대를 먼저 구조해야 하며 적이 순순히 철수한다면 우리도 손해 없이 요새를 얻을 수 있다는 이유로 추격하지 않았다. 간신히 살아남은 렌넨캄프는 도주하는 양 함대를 보며 복수를 다짐한다. 며칠에 걸쳐 동맹령 내로 후퇴한 양 함대는 [[엘 파실]]에 도착해서 민간인을 내리게 하고, 자신은 다시 전장으로 떠난다. 엘 파실에 있을 때 [[프레데리카 그린힐]]의 친구를 만나는 일이 있었는데, 프레데리카가 양을 칭찬하자 모두들 양에게 달려든다. 그리고 [[알렉스 카젤느]]는 이렇게 되면 쑥맥인 양은 기세에 휘말려 결혼하게 된다며 [[기혼자|남자의 무덤인 이쪽]]으로 오라고 빌었다(...). 그 말대로 양은 심적 외상을 크게 받아 잠꼬대도 "결혼... 결혼..."이라고 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